요즘은 어느 분야나 속도경쟁이다. 남보다 빠르고 신속한 것이야말로 큰 경쟁력이자 강점이기 때문이다. 특히 자동차사고의 경우,빠른 보상처리는 고객에게 큰 매력일 수 밖에 없다. 사고 뒷처리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게 되면 차량을 사용하는 데에도 불편함은 물론 기분도 개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얼마 전 김씨는 가벼운 접촉사고로 자동차보험회사에 보상서비스를 요청했다. 콜센터의 안내로 집 근처 정비업체에 차를 맡긴 김씨는 스피드 보상을 이용해 보통 일주일이 걸리던 보상처리를 하루만에 모든 받을 수 있었다. 이는 보상을 하루만에 처리해 주는 스피드보상 덕분이었다. 삼성화재는 보상비용이 1백만원 이하인 단순 사고의 경우 인터넷을 이용한 스피드보상으로 고객에게 발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동안 일반 보상처리는 직원이 현장에 출동해 사고조사를 하고 수리비를 지급하기까지 평균 6일이 걸렸다. 그러나 스피드보상의 경우 직원이 현장에 나가지 않고 정비업체에서 차량의 파손된 부위를 직접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 견적내용과 함께 인터넷으로 보내고 이를 근거로 보험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고객은 7시간 안에 모든 보상처리를 받을 수 있다. 또 최근엔 동영상을 이용해 사고 처리를 하는 디지털 보상팀도 신설해 더욱 신속한 사고처리가 가능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