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포르투갈戰 선전을" .. 청와대서 TV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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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은 10일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미국 대표팀과의 월드컵 경기에서 아쉽게 1-1로 비기자 "남은 경기에서 선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는 이날 본관 접견실에서 박지원 비서실장,안주섭 경호실장및 한덕수 경제수석등 수석비서관,본관 근무 직원들과 함께 TV를 통해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가 끝난 뒤 김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비가 오는 가운데 열심히 응원한 것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을 것"이라며 "남은 경기에서도 선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박선숙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후반 들어 우리 팀이 뒤진 상황에서 골이 터지지 않자 "내가 모자를 들고 응원을 하면 잘 들어갈까"라면서 모자를 들어 응원을 하기도 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