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산업의 최창환 회장은 장수돌침대를 개발,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장수돌침대는 지난 97년 독일 국제 신기술 발명대회에서 의료기부문 금메달을 수상했다. 침대 구조 자체를 가지고 특허를 획득한 장수돌침대는 일반 니켈 크롬열선을 이용하거나 면상 발열체로 열을 가해 천연석만을 뜨겁게 하는 단순한 돌침대가 아니다. 특수 카본 필름으로 가열해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많이 방사되는 첨단 기능까지 갖춘 제품이다. 장수돌침대의 가장 큰 장점은 차별화된 발열시스템인 "히팅 플로워(Heating Floor)방식"이다. 이것은 일반 돌침대처럼 발열체와 석재가 맞붙어 있어 발열체가 석재를 직접 가열하는게 아니라 천연석이 발열시스템 위에 떠있는 구조이다. 최 회장은 "장수돌침대는 초장파 시스템을 고안.설치해 교번 자기장을 형성시키고 천연석을 일정한 공간위에 띄워 고정시키므로 천연석과 사용자의 무게를 견디고 발열체의 열성변화에 따른 팽창.수축작용이 원활하게 이뤄지게함으로써 거의 반영구적인 제품 수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품에 습기가 생기는 현상이 없는 것과 전자파 차폐동망이 설치돼 있어 인체에 해로운 유해 전자파를 흡수 제거해주는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장수돌침대는 1인용의 경우 소비전력이 3백75와트(W)정도로 기존 제품에 비해 적고 다량의 열에너지를 일정 공간에 저장해 지속적으로 방사될 수 있게 만들어진 절전형 제품이다. 따라서 1일 10시간 사용기준으로 한달 전기료는 1인용이 5천~6천원,2인용이 1만~1만2천원에 불과하다. 장수돌침대는 또 제3의학이라 불리는 초장파 시스템을 통해 허리디스크 혈압 신경통 등의질병에 물리요법으로 인한 상당한 효과가 있다. 최 회장은 "일반인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고가의 돌침대를 소비자에게 좀더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겠다는게 장수산업의 올해 목표"라며 "일반 돌침대에 비해 제품가격이 3분의1정도 저렴하다"고 말했다. (02)551-3636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