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어린이 날을 앞두고 동화,전기,역사책,동시,동.식물,환경 등 다양한 어린이 책이 선보였다. 어떤 책을 고를 지가 고민이다. 이주영 어린이 도서 연구회 이사장은 전집류보다 낱권으로 사주는 게 낫고 선물받을 어린이의 장래 희망이나 관심분야와 관련 있는 책을 골라 선물하는 이의 마음을 담은 쪽지와 함께 전해주면 좋다고 조언한다. 다음은 최근에 나온 어린이 책들이다. 주강현의 우리 문화1,2(주강현 지음,아이세움,각권 8천원)=우리 민족 고유의 믿음과 신앙,풍습,의식주와 옛 사람들의 생활지혜 등에 대해 민속학자가 알기 쉽게 쓴 책.고학년용. 이미륵의 이야기 1(이미륵 글,윤문영 그림,계수나무,8천원)=독일에서 오래 생활한 지은이가 그곳 어린이들에게 소개했던 아름답고 웃음 가득한 우리 옛이야기 15편을 담은 책.고학년용. 충무공 이순신(민영 글,고광삼 그림,창작과비평사,7천원)=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에게 적합한 이순신 장군 위인전. 신기한 스쿨버스 키즈 (조애너 콜 글,브루스 디건 그림,비룡소,각권 6천5백원)=개미나 박쥐 등이 사는 모습과 빛의 직진,거울을 이용한 반사 등 생활주변의 여러 현상을 견학형식으로 설명하는 시리즈.저학년용. 아이들의 세상 깨물기 1~6(크리스티앙 랑블랭 글,레지 팔레 그림,너른들,각권 6천원)=한 반의 네 아이가 함께 공부하고 놀고 다투며 커가는 이야기.부모님을 위한 해설도 곁들였다.저학년용. 풀은 왜 초록색일까요(김정흠 글,유진희 이준섭 그림,다섯수레,7천5백원)=식물의 광합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저학년용 안녕,난 개구리야(스티브 파커 지음,연진희 옮김,바다어린이,8천원)=개구리의 일기를 통해 본 그들의 성장 이야기와 극적인 생존 이야기.6~12세용. 역사탐정 시리즈(필립 아르다흐 글,콜린 킹 그림,승산,각권8천원)=그리스,로마,아즈텍,이집트의 역사 이야기를 탐정물의 방식으로 풀어쓴 책.고학년용. 하늘의 아들 왕검(강숙인 글,김용철 그림,전2권,각권 6천5백원)="이야기가 있는 건국신화"시리즈의 첫권으로 고조선을 세운 왕검의 이야기를 담았다.고학년용. 아빠,세상은 왜 옳지 못한가요(앙드레 랑가네 지음,윤진 옮김,오원의 그림,주니어김영사,6천5백원)=아이의 눈에 비친,올바르지 못한 사회를 제대로 이해하고 볼 수 있도록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3~6학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