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신성천 박사(51)는 지표에서 원소별 존재량과 분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지구화학 지도책'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지구화학 지도책은 경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등 5개 지역을 대상으로 제작됐다. 전체 국토의 절반에 해당하는 5개 도의 약 1만1천개 1∼2차 수계에서 지표 환경을 대표하는 하천 퇴적물(1백50미크론 이하)을 채집해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이다. 칼슘 마그네슘 철 등 지각내 필수 영양원소는 물론 납 아연 코발트를 비롯한 미량의 유해 원소 등 20가지 원소의 존재량과 분포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실축적은 1 대 70만이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