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수 있는 "트레이드 서비스 쇼(Trade Services Show) 2002"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한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1백9개 업체와 기관이 각종 무역관련 서비스와 정보를 출품한다. 해외시장 정보를 비롯해 국내 무역진흥기관의 수출지원내용,해외전시회 정보,수출상품 홍보 등 무역에 필요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정보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또 물류 통관 포장 관련 사업과 e-트레이드,외환 및 금융,해외신용조사.채권추심,통.번역,해외인증 등의 최신 흐름도 접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각국 대사관과 미국 주정부사무소협회(ASOK),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일본무역진흥회(JETRO) 등을 포함한 20개국의 무역진흥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북경비첩위업신식자순유한공사(北京菲捷偉業信息咨詢有限公司),천진개발구삼아공무유한공사(天津開發區三亞工貿有限公司) 등 중국현지의 9개 무역 컨설팅회사와 베트남의 "비엣티니플라스틱"사 등 각국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해외 마케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시회 기간중에 열리는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각 기업 수출입업무 담당자와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수출입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교육하는 컨퍼런스 프로그램이 50개 세부주제를 갖고 진행된다. 유력 바이어 및 에이전트를 초청해 중소제조업체 제품의 수출길을 모색하는 수출구매 상담회도 6개 품목군으로 나눠 열린다. 또 세계 각국의 전시회 정보를 한 자리에서 제공하는 업종별 해외전시회 참가설명회는 10여개 해외전시 전문회사들이 주관한다. 이밖에 e-트레이드 활성화를 위한 특별 이벤트인 "전자무역경연대회(e-트레이드 서바이벌게임)"도 열려 무역인과 학생들의 인터넷무역 실력을 겨루게 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