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당분간 보험사들의 보험료 인상을 금지키로 했다. 금융감독원의 김건민 보험감독국 상품계리실장은 4일 "작년에 보험사들이 저금리를 이유로 보험료를 두차례나 올렸는데 최근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더이상 보험료를 인상할 근거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보험사들은 작년 저금리 현상으로 역마진이 우려되자 4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보험료를 인상, 예정이율이 6.5%(배당상품)∼7.0%(무배당상품)에서 4.5∼5.0%로 조정됐었다. 예정이율은 보험료에 적용되는 일종의 할인율로 예정이율이 떨어지면 보험료가 오르고 예정이율이 오르면 보험료가 인하된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