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단말기 및 금융자동화 기기 전문 개발업체다. 1999년 2월 국내 최초로 무선신용카드 결제기를 개발해 모바일 커머스 시장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출의 주축은 금융자동화기기 모듈 개발이다. 은행의 현금입출금기(ATM) 등에 들어가는 수표입출금기, 지폐방출기, 전표처리기 등의 핵심 모듈을 개발해 청호컴넷 LG전자 효성 등 완성품 생산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국내 금융자동화기기 완성품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청호컴넷은 기존에 사용하던 일본 옴론사 모듈을 올들어 한틀시스템 제품으로 전량 교체했다. 또 내년부터는 중국 대만 등에 수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그러나 청호컴넷에 대한 매출 비중이 60%를 넘는 점은 유의사항으로 지적되고 있다. 라종국 대표 등 7명이 46.31%, 청호컴넷이 6.49%씩의 지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