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코스쇼핑몰(shop.lycos.co.kr)이 최근 판매하기 시작한 '푸에르(Puel)'인형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푸에르는 라이코스가 일본 반다이사와 계약을 체결,온라인상에서 독점판매하고 있는 제품.인공지능칩이 내장돼 3백개 이상의 단어를 구사할 수 있다. 처음부터 3백개 이상의 단어를 모두 말하는 것은 아니고 마치 아기처럼 만져주고 이야기를 걸어줘야 구사하는 단어수가 늘어난다. 상황에 맞도록 단어를 가려서 구사할 수도 있다. 푸에르인형은 지난 11월 라이코스쇼핑몰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급격한 매출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요즘은 3만8천원짜리가 하루평균 70개 이상씩 팔려나간다"는 게 회사측 관계자의 설명.라이코스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물용 수요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