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전날 선네고 강세를 이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시장은 금리가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경기 회복 기대감이 예전같지 않아 채권 투자심리가 좋아졌다. 주식시장이 선뜻 추가상승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정부 관계자들의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이 이어져 경기 관련 기대가 빠른 속도로 위축됐다. 이날 실업률이 두달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도 나와 경기 회복 기대 악화를 초래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당분간 채권 금리가 주식시장의 영향을 받아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13일 3년만기 국고채권 2001-9호 수익률은 오전중 전날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6.08%에 거래됐다. 5년만기 2001-10호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6.81%를 가리켰다. 미국 재무부 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소폭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곧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채선물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월물은 전날보다 0.04포인트 오른 103.50을 가리켰다. 한편 오전 10시 30분부터 30분간 도시철도공사 3년물 300억원 입찰이 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