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6:34
수정2006.04.02 06:37
최근 모 시중은행이 1조원 규모의 신용디폴트 스와프(CDS)계약을 맺으면서 '신용연계채권(CLN)'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CLN이란 대출과 채권 같은 기초자산에서 발생하는 신용위험과 수익률을 연계시킨 파생금융상품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CLN은 채권매입자의 신용위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채권에 신용옵션을 결합시켜 만든다.
채권발행자가 채권매입자에게 프리미엄을 지급하고 발행자가 보유중인 신용위험자산이 부도나 신용등급 하향으로 회수할 수 없을 때 계약조건에 따라 일정부분 손실을 보상받는 것이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시중은행들이 CLN을 발행하는 것은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