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6:30
수정2006.04.02 06:33
민주당 이상수 총무와 한나라당 이재오 총무는 10일 회담을 갖고 임시국회를 오는 14일 개회키로 전격 합의했다.
이만섭 국회의장의 중재로 열린 이날 회담에서 양당 총무는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법안을 조속히 처리키로 의견을 모은 뒤 11일 여야 공동으로 회기 30일의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키로 결정했다.
또 본회의가 개의되기 전이라도 예결위 등 예산 관련 소위 활동은 계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국회 예결위는 이날 오후 계수조정소위 첫 회의를 열어 1백12조8천5백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의 계수조정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상수 총무는 "14일 임시국회 개의와 함께 본회의를 갖고 예산안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