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후보가 총재를 겸할 경우 이인제 상임고문이 2위군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후보와 총재를 분리할 경우에는 후보는 이인제 상임고문,총재는 한화갑 상임고문이 유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시사저널이 전문여론조사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지난 14,15일 이틀간 민주당 대의원 1천44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 총재를 겸한 후보 지지도에서 이인제 고문은 35%를 얻어 한화갑(14.7%) 노무현(13.4%) 상임고문을 두배 이상 앞섰다. 고건 서울시장은 8.1%,김중권 상임고문은 7.2%였다. 후보와 총재를 분리할 경우 총재에는 한화갑 고문이 35.2%를 얻어 한광옥(11.7%) 대표와 이인제(11.2%) 김중권(8.3%) 고문을 앞섰으며,대선후보에는 이인제 고문이 36.5%로 여타 주자를 20%포인트 이상 따돌렸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