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자유계약선수 공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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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28·LA 다저스)가 6일(이하 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공시를 신청했다.
지난 96년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후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은 박찬호는 이날 오전 일찍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에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전 소속팀인 다저스와 15일간 우선 협상을 벌이게 되며 이 기간이 끝나는 21일부터는 다른 팀과도 자유롭게 계약기간과 금액 등 구체적인 몸값 협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박찬호는 지금까지 어느 팀으로 이적할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 94년 미국 진출 이후 줄곧 몸담았던 소속팀 다저스를 떠나는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