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인 해리인터내셔널(대표 정동훈)은 초고속 인터넷과 전용선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라우터 'FLB-100'을 13일 선보였다. 'FRB-100'은 게임을 할 경우 전용선으로,멀티미디어 트래픽은 초고속 인터넷으로 각각 접속해주는 트래픽 분산 장치다. 게임방의 경우 전용선 연결이 중단돼도 곧바로 초고속 인터넷으로 접속할 수 있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케이블모뎀 ADSL을 비롯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업체에서 공인 IP를 제공할 경우 웹서버나 메일서버 FTP서버를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정동훈 대표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기능까지 포함돼 있어 중소기업이나 소호 사업자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02)2057-3465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