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1 23:07
수정2006.04.01 23:10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고온 다습한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어떤 날은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 "잠 못 이루는 밤"의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숙면을 해야 다음 날이 상쾌하다.
잠을 잘 못자면 온 몸의 기운이 빠지며 두통이나 소화불량에도 시달린다.
상쾌한 내일을 맞기위해 숙면용품을 한꺼번에 장만하는 것도 좋겠다.
우선 침구류는 시원해야 한다.
여름철 침구류의 소재로는 모시 삼베 마 등의 천연 소재와 인조 인견 등의 인공소재가 있다.
이중 대표적인 것은 마.아마 저마 대마 황마 등으로 나뉜다.
대마를 삼베라 한다.
삼베는 흡수성과 내구성 내수성 등이 좋다.
모시는 저마에서 추출한 것으로 열전도성이 좋다.
인조소재로 만든 침구류는 손질이 편리하고 가격이 저렴한게 특징이다.
거실에는 이불 대신에 시원한 나무자리나 대자리가 좋다.
나무자리는 참나무 단풍나무 밤나무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참나무는 고급스럽고 단풍나무는 색상이 밝고 깔끔하다.
대자리는 시원함이 으뜸이나 가격이 다소 비싸다.
베개도 숙면을 위해 중요하다.
옥베개 숯베개 등이 나와있다.
옥은 시원한 촉감과 함께 혈액순환을 도와준다고 알려져있다.
숯은 음이온을 방출한다해서 베개안에 넣어 사용한다.
속내의도 편안한 잠자리에 일조한다.
보디가드 제품중 "에코시스" 남성용 팬티는 통기성 흡수성이 좋아 숙면을 돕는다.
방이나 거실의 향기도 중요한 요소다.
여름엔 아로마향이 좋다.
램프를 이용하거나 휴지에 한두방울 떨어뜨려 베개안에 두면 잠자리가 편안해진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