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산업박람회가 국내에서 열린다.

문화관광부 산하 문화산업지원센터(사무국장 이정현)는 오는 8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게임.애니메이션.캐릭터.음반등 문화콘텐츠를 소개하고 기업간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박람회인 "디지털 콘텐츠 프로모션 2001(DiCon2001)"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문화산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 박람회는 기존의 문화콘텐츠 전시회가 일반인 관람 위주로 이뤄지던 것과 달리 제작사,유통업체,투자사가 즉석에서 비즈니스 상담을 할 수 있는 자리다.

문화산업과 관련된 56개 업체가 참여해 제품 설명회와 투자설명회를 열고 한국기술투자주식회사,경남창투,다산벤처,산은캐피탈등 30여개 투자회사가 참가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콘텐츠 가치극대화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 등의 주제로 문화산업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국제 비즈니스 포럼과 세미나도 열린다.

행사 마지막날인 29일에는 정부 관계자들이 문화산업 관련 기업의 애로점과 요구사항을 듣고 정부의 문화산업 정책방향을 설명하는 "문화부와 문화산업계의 만남"이 마련된다.

문화산업지원센터 이정현 사무국장은 "문화산업의 실질적인 발전을 돕기 위해 기업과 기업,기업과 정부를 잇는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