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진 속에서도 부산지역에 대형 컴퓨터 도매상가가 잇따라 문을 열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초만해도 5곳에 불과했던 부산지역 컴퓨터도매상가가 최근 들어 20여곳으로 늘어나면서 치열한 지역밀착형 판매경쟁을 펼치고 있다.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곳은 중상층이 몰려있는 해운대지역의 컴퓨터상가들.지난해말 30여곳의 점포가 해운대 우동 선프라자컴퓨터상가내에 입점,해운대 신시가지와 수영구 일대 고객을 유치하고 나섰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