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 : 김주형 ]

제일제당의 식물나라 허브 마사지 샴푸는 시판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장기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식물나라는 국내에서 최초로 식물성 성분을 이용한 제품으로 현재 비누 샴푸 린스 화장품 등으로 제품 라인이 갖춰져 있다.

그 중에서 특히 식물나라 헤어케어는 저렴한 가격과 깨끗한 디자인 우수한 품질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95년 상반기 시장에 나온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한 식물나라 샴푸 및 린스는 99년 매출 1백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7월에는 허브 성분을 첨가해 은은한 향을 선호하고 머리결을 부드럽게 가꾸고자 하는 20~30대 여성들을 위한 신제품 "식물나라 허브마사지 샴푸" 4종을 새롭게 내놓았다.

로즈마리 헨나 세이지 안젤리카의 4가지 허브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식물나라 허브 마사지 샴푸"는 두피가 약한 사람이나 머리가 너무 가라앉아 고민인 사람, 은은한 향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로즈마리"는 머리 윤기와 함께 은은한 향을 강조했다.

"헨나"는 파마나 염색 등으로 인해 손상된 머리결에 색감과 윤기를 되살아나게 해 드라이 후 더욱 찰랑거리게 하는 효과가 있다.

"세이지"의 특징은 머리결을 촉촉하게 유지해 두피에 활력을 줘 건강한 모발을 자라나게 하는 것이다.

"안젤리카"는 비듬과 가려움증을 방지하며 비타민B를 함유하고 있어 모발을 부드럽고 윤기 있게 해 준다.

"식물나라 허브 마사지 샴푸"는 세정 성분 1백%를 야자 등의 식물에서 추출해 매일 샴푸를 해도 두피에 자극이 거의 없다.

4가지 허브 성분이 머리결마다 마사지하듯 스며들어 건강하고 부드러운 머리결을 가꾸어주며 싱그럽고 은은한 후레쉬 그린향을 느낄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허브마사지 샴푸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신선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바꿨다.

기존 하얀 용기를 더욱 매끈하게 처리해 순수함을 강조했다.

또 세련된 느낌을 주고자 반투명 재질과 선명한 색상으로 캡을 바꿨으며 허브 이미지 투명 스티커를 부착해 고급스런 느낌을 더했다.

제일제당은 올해 "식물나라 허브 마사지 샴푸"가 1백35억원어치 가량 팔려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성장세는 내년에도 계속 이어져 1백50억원의 매출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는게 회사측 전망이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