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은 8일 중단된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 개정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전화접촉을 계속했으나 핵심쟁점에 대한 이견이 여전해 협상을 열지 못했다.

이에따라 협상은 사실상 결렬된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미국측과 계속 전화를 통해 접촉하고 있으나 서로 내부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미국 대표단이 언제 떠날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해 협의가 계속될 가능성도 내비쳤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