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주먹으로 성공한 벤처CEO 11명의 이야기 ''다르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김기영·박성원 지음,영진비즈닷컴,8천원)가 출간됐다.

세계 최고의 기술과 차별화된 비즈니스로 국제무대에서 인정받는 이들은 ''남들과 다르다''는 공통분모를 지니고 있다.

차세대 2차전지 리튬폴리머를 생산하는 코스닥 등록기업 바이어블코리아의 이철상 사장.

그는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운동권 특유의 감각으로 제조업 벤처에 뛰어든 케이스다.

온라인 오피스웨어업체 씽크프리의 강태진 사장은 ''포천''으로부터 ''아시아의 새로운 인터넷 승부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글 워드를 최초로 개발한 그는 ''첫 진입자보다 첫 성공자를 기억하는 게 시장''이라는 지론을 갖고 있다.

틈새시장 공략의 귀재인 가로수닷컴의 이의범,홍보대행사 드림커뮤니케이션즈의 이지선,반도체 설계 1위 한국멘토의 강창록 등의 성공스토리도 감동적이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