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국감현장] (재경위) 신보 미수채권 7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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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재경위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무분별한 지원에 따른 ''보증사고'' 등 부실운영의 문제점을 집중 추궁했다.
민주당 강운태 의원은 "신보의 미수채권은 9월말 현재 7만4천7백48개 업체 총 7조6천1백46억원에 달하고 있으나 회수실적은 △98년 3천7백11억원 △99년 4천2백89억원 △올 9월말 현재 2천5백74억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대출보증을 받은 벤처기업 가운데 1백57개사가 1천2백33억원의 보증사고를 냈다"고 주장하고 "이는 최근 여권 실세 연루설까지 나돌고 있는 불법대출사건이 ''빙산의 일각''임을 보여 주는 것"이라며 외압여부 공개를 촉구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
민주당 강운태 의원은 "신보의 미수채권은 9월말 현재 7만4천7백48개 업체 총 7조6천1백46억원에 달하고 있으나 회수실적은 △98년 3천7백11억원 △99년 4천2백89억원 △올 9월말 현재 2천5백74억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대출보증을 받은 벤처기업 가운데 1백57개사가 1천2백33억원의 보증사고를 냈다"고 주장하고 "이는 최근 여권 실세 연루설까지 나돌고 있는 불법대출사건이 ''빙산의 일각''임을 보여 주는 것"이라며 외압여부 공개를 촉구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