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7년 8월 서울 길동 A오피스텔에 S인터내셔날이라는 회사를 차려놓고 투자자들에게 바닷물 식용수 전환기를 개발,특허를 냈다며 "투자하면 월 17%의 이자를 포함해 5회에 걸쳐 투자금을 돌려준다"고 속여 1백30여명으로부터 1백20여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또 이들은 투자자 40명에게 "회사 국장을 시켜주겠다"면서 1인당 2천여만원을 받은 뒤 다른 투자자들을 끌어오도록 하는 등 피라미드 수법을 써온 혐의도 받고 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