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을 미국의 네이버스 컨소시엄에 팔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자산관리공사는 네이버스컨소시엄이 한보철강 채권단 앞으로 계약인수 파기를 공식 통보해 왔다고 3일 밝혔다.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네이버스는 "계약파기가 지난 9월30일까지 채권단이 완료하기로 했던 이행조건이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자산관리공사 등 채권단은 4일 긴급회의를 열어 법률적 대응 등 대책을 논의하고 채권단 공식 입장을 발표키로 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