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수들의 철수로 대학병원의 외래진료가 중단된 가운데 동네의원들이 7일 하룻동안 휴진키로 해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의사협회는 의대교수들의 외래진료 철수를 지지하기 위해 개원의들이 7일 하룻동안 휴진하고 지역 의사회별로 임시총회 등의 집회를 갖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시의사회는 7일 오후 4시부터 시청앞 광장에서 김재정 의협회장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의료실천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에따라 7일 대학병원은 물론 동네의원에서도 정상진료가 어려워 진료공백이 우려된다.

서울시약사회도 6일 회원을 대상으로 의약분업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7일 발표할 계획이다.

의대교수들이 외래진료를 이틀째 거부한 6일 서울대 등 9개 대학병원의 외래진료가 전면 중단됐으며 연세대 등 11개 병원에서는 중환자 등에 대한 부분 진료만 이뤄졌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