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스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가 지난 주 자신이 그린 새로운 그림들을 공개한데 이어 시인 겸업을 선언하고 나섰다고 선데이 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매카트니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친구인 이반 보간이 죽었을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다. 죽어가는 사람을 위해 노래를 작곡할 수 없어 시를 쓰기 시작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시집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클래식 음악도 작곡하는 등 다재다능한 매카트니가 그림도 그리고 시집까지 냈던 존 레넌을 흉내낸다는 소리도 듣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매카트니는 "공존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영국인은 구획짓기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마지막 직업은 궁정음악가였으며 따라서 나도 화가로 끝을 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