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 주가(수정주가평균)가 거래소와 코스닥 등 양대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소폭 올랐다.

29일 제3시장은 장초반 시가비중이 큰 닉스의 급등에 따라 강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오후장들어 하락종목수의 증가로 상승폭이 줄어들며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3천70원 오른 1만8천5백12원에 마감됐다.

내린 종목은 44개로 오른 종목(42개)보다 많았다.

보합은 5개,17개종목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거래량은 비더블유텍의 지정취소로 전날보다 40만주 줄어든 1백60만주를 기록했다.

그러나 꼬까방의 경우 전체거래량의 75%인 1백20만주에 달할 정도로 퇴출예정 종목의 거래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거래대금도 1억1천만원이 줄어든 4억8천여만원에 불과했다.

종목별로는 외국인투자자가 디지탈에프케이를 6천여주 매수,소폭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코리아인터넷정보통신은 3일 연속 오른 반면 소프트랜드는 5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밖에 하나텔 장보고투자컨설팅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그러나 한국체인공업 두전네트 보라네트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