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도심에 대규모 벤처기업 집적시설이 들어선다.

경기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017 시청사거리 인근에 신축중인 기아빌딩 3∼12층, 연면적 2천9백28평을 임대해도내 38개 내외의 벤처기업을 입주시켜 경기벤처빌딩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경기도 중기지원센터는 경기벤처빌딩에 초고속 인터넷 전용선을 설치,입주업체에 무료 제공하고 회의실 수면실 상담실 등 기업편의시설을 만들어 입주기업이 공동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입주대상은 벤처기업이나 창업 7년 이내의 기업 또는 창업보육센터 졸업기업 등으로 전기 전자 반도체 정보통신 분야 기업이다.

도 중기지원센터는 8월 중순까지 입주업체를 선정하고 10월 입주를 완료한 뒤 경기벤처빌딩을 벤처기업 집적시설로 지정할 계획이다.

수원=김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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