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원웅 정의화,민주당 이호웅 임종석 의원 등 여야 의원 8명은 20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의 방한을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국회 연구단체인 "나라와 문화를 생각하는 모임" 소속인 이들 의원은 이날 회견을 통해 "우리 정부가 중국과의 외교마찰을 우려해 달라이라마의 방한을 허용하지않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면서 "정부는 문화주권을 행사해 달라이라마의 입국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