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정찬용씨의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사회평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책은 19일 발표된 종로서적과 교보문고의 2000년 상반기 종합베스트셀러 집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아버지의 눈물겨운 자식사랑을 담은 조창인씨의 소설 "가시고기"(밝은세상)가 2위에 올랐으며 법정스님의 "오두막 편지"(이레)와 김용옥씨의 "노자와 21세기"(통나무)가 그 뒤를 이었다.

경제경영서의 약진도 돋보여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황금가지)가 교보문고 4위를 기록했다.

김진우씨의 "인터넷 비즈니스.com"(영진닷컴),도몬 후유지의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간경영"(작가정신),최진식씨의 "나는 사이버 주식투자로 16억을 벌었다"(국일증권경제연구소)등도 상위권을 장식했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