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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음악의 친절한 동반자"

디지털사운드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컴퓨터음악 "미디(MIDI)"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컴퓨터는 물론 음악에 문외한인 일반인이 미디에 접근하는 건 쉽지 않은 일.

이러한 미디 초보자들에게 컴퓨터를 이용해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거나 감상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교과서"수준의 사이트가 있다.

"컴퓨터 음악의 모든 것"이라는 테마로 제작된 오성미디컴 음향연구실 실장 황승일씨(35)의 "미디라이프"가 그곳.

"컴퓨터음악에 관심은 있으나 방법을 모르는 분들께 좋은 안내자 역할을 해 드리고 싶습니다"

황승일씨가 사이트에서 밝힌 제작취지에서 알 수 있듯이 미디라이프는 그의 컴퓨터 음악에 대한 사랑과 정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미디라이프에서는 컴퓨터음악인 미디에 관한 강좌,관련파일 다운로드,추천사이트,게임,펜팔,알뜰장터,질문과답변 등을 제공한다.

특히 미디강좌 코너에서는 미디용어,기본장비,보조장비,기초음악통론 등 초보자들을 위해 다양하고 상세한 정보를 사진,도표와 함께 정리해 놓고 있다.

다운로드 코너에서는 케이크워크 재즈미디어시퀀서 등 음악관련 프로그램,포토샵 등 그래픽 소프트웨어,윈리눅스 등 각종 유틸리티들의 데모버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원하는 프로그램을 간편하게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음악,방송,가수,비디오.영화,여행.숙박.음식점 등의 장르별 추천사이트를 방문자들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작게 축소한 그림으로 보여 주고 있다.

음악에 관련된 중고용품을 싸게 사고팔수 있도록 한 알뜰장터와 인터넷상에서 미디장비 등을 구입할 수 있는 홈쇼핑 코너까지 마련돼 있다.

펜팔코너에서는 게시판을 통해 컴퓨터 음악을 사랑하는 남녀들이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했다.

3D미로,블록격파,자동차경주 등 간단한 게임도 제공하고 있다.

미디라이프에서는 정보 제공에만 머무르지 않고 미디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 동호회 활동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한 달에 한번씩 컴퓨터 음악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정기모임은 이제 미디 마니아들의 교류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황승일씨는 미디라이프를 사이버공간에서 컴퓨터음악과 소프트웨어의 올바른 정신을 확산시킬 음악전문 토탈사이트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컴퓨터음악으로 자신의 느낌을 마음껏 표현하고 싶은 네티즌들이라면 미디라이프를 클릭해 보자.

송대섭 기자 dssong@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