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가 다소 주춤해지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9월중 외국인투자 신고가 1백64건 6억9천2백만달러를 기록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외국인투자 신고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9.6%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7월의 20억7천9백만달러, 8월의 12억3천1백만달러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지난달에 신고된 외국인투자중 일본 토레이사가 토레이새한에 투자키로 한
1억5천만달러가 가장 규모가 컸다.

또 캐나다 알칸알루미늄사가 알칸대한에 1억3천4백만달러, 미국 리용사가
진로발렌타인에 1억1천2백만달러, 벨기에 레눌&하우스픽사가 범일정보통신
에 2천5백만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신고했다.

올들어 9월까지 외국인투자신고액 84억6천6백만달러중 서비스업투자가
50.8%인 43억4백만달러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지역으로부터의 투자가 43억8천2백만달러로 미국의
15억2천4백만달러, 일본의 7억7천3백만달러를 웃돌았다.

산자부는 일본의 투자가 지난해 같은기간의 4억4천3백만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한 점이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 김성택 기자 idnt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