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종금사 업무를 한곳에서 볼수 있는 복합금융센타가 탄생한다.

조흥은행은 11일 역삼동 LG강남타워 건물에 은행과 종금사 복합점포인
"강남종합금융센터"를 연다고 밝혔다.

강남종합금융센터는 조흥은행이 현대종금과의 합병 시너지 효과를 겨냥해
신설하는 점포다.

LG강남타워 은행지점을 새로 만들면서 기존의 종금강남지점을 한지붕
아래로 이전시켰다.

조흥은행은 외환은행과 합병된 한외종금이 일부 수출입관련 외환 등 은행
업무를 함께 했으나 본격적인 은행과 종금의 복합영업점 형태는 처음이라고
주장했다.

강남종합금융센터에선 예금 대출 외환등 은행업무와 함께 종금사가 취급
하는 단기금융과 M&A(인수합병) 중개, 발행시장 업무 등을 함께 제공한다.

점포장은 2명으로 은행과 종금업무를 나눠 맡는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은행과 종금간 상호업무 연계로 대기업들의 거래규모에
맞는 특화된 영업을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박성완 기자 ps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