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주식만 전문적으로 중개하는 증권사가 생긴다.

29일 투자정보회사인 코리아밸류에셋(자본금 17억원)은 연말로 예정된
제3시장 개설에 맞춰 비상장.비등록주식을 전문으로 중개하는 증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문 사장은 "현재 증권사 설립준비는 거의 마무리됐다"며 "금융감독원의
장외주식 매매전문 증권사 설립안이 마련되는대로 인허가를 신청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최근 정부는 제3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장외주식중개매매전문증권사(자본금
10억원이상)를 설립할 수있도록 인허가지침을 제정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안은 마련되지 않았다.

30대 펀드매니저와 투자전문가들이 합심해 만든 코리아밸류에셋은 지난
17일 설립됐으며 증권사설립에 앞서 비상장주식매매정보사이트(www.newstock.
co.kr)를 개설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