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제조업체인 워터스(대표 배경석)가 일본 마린 바이오사와 함께
샤워 정수기 "미네랄 샤워I"을 개발,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신제품이 수돗물속에 있는 염소성분을 제거하고 유기물질,
철녹, 소독약 냄새 등을 제거해 준다고 설명했다.

수돗물속의 염소는 머리카락과 피부의 단백질을 빼앗아 산성으로 만든다.

결국 머리카락이 건조해지고 피부도 건성으로 변하기 쉽다고.

워터스는 이 제품속에 들어있는 천연산호성분이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해
준다고 말했다.

설치하기도 간편하다.

기존 샤워기를 바꿀 필요 없이 샤워헤드와 호스 사이에 정수기를
끼워넣기만 하면 된다.

4인가족 기준으로 5개월간(약 3천6백l)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3만원.

(02)783-5206

< 이방실 기자 smil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