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도 살아남을수 있는 방안을 찾아라"

삼성정밀화학이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회사생존을 위한 "서바이벌 공모"를
실시한다.

8백여명의 임직원은 21세기에도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수 있는 방안을
이달말까지 의무적으로 회사측에 제출해야 한다.

생산이나 판매 등 업무 개선 필요 사항, 신상품이나 신사업에 대한 아이디어
등 회사 수익을 올릴수 있다면 어떤 아이디어라도 무방하다.

과장급이상 간부는 2건 이상의 안을 내야 한다.

경영혁신 전담부서와 경영층의 심사를 거쳐 뽑힌 우수상 제안자에 대해선
5백만원의 상금과 해외여행의 혜택이 주어진다.

아이디어가 사업화돼 이익을 낼 경우 추가로 이익금의 0.5%를 인센티브로
받을수 있다.

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서바이벌 공모제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