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로씨 내달 석방 .. 일본 법무당국, 가석방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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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법무당국은 16일 도쿄도 후추 형무소에서 무기수로 복역중인 재일
한국인 김희로(70)씨에 대한 가석방을 간토 지방 갱생보호위원회에 신청했다
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김씨는 위원회에서 가석방 신청이 받아들여져 다음달중 수감 31년만에
석방돼 고국을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당국은 김씨가 고령으로 가석방을 요구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한국의 박삼중 스님이 후견인으로 나섬에 따라 가석방을 위해 수속을 밟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당국은 가석방 절차상 신원보증인이 외국인인 경우에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단 일본내 거주자에게 인도시킨 뒤 박 스님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일본에서 무기징역으로 복역중인 수형자에 대한 가석방은 10년 이상 복역자
로 복역태도가 모범적이어야 하고 후견인이 있을 경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허가하도록 돼 있다.
김씨는 지난 68년 2월 시즈오카현에서 한국인에 대해 모멸적인 말을 한
일본인 폭력배 2명을 살해한 뒤 한 온천 여관에서 13명을 인질로 잡고
대치극을 벌인 죄로 75년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됐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7일자 ).
한국인 김희로(70)씨에 대한 가석방을 간토 지방 갱생보호위원회에 신청했다
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김씨는 위원회에서 가석방 신청이 받아들여져 다음달중 수감 31년만에
석방돼 고국을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당국은 김씨가 고령으로 가석방을 요구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한국의 박삼중 스님이 후견인으로 나섬에 따라 가석방을 위해 수속을 밟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당국은 가석방 절차상 신원보증인이 외국인인 경우에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단 일본내 거주자에게 인도시킨 뒤 박 스님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일본에서 무기징역으로 복역중인 수형자에 대한 가석방은 10년 이상 복역자
로 복역태도가 모범적이어야 하고 후견인이 있을 경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허가하도록 돼 있다.
김씨는 지난 68년 2월 시즈오카현에서 한국인에 대해 모멸적인 말을 한
일본인 폭력배 2명을 살해한 뒤 한 온천 여관에서 13명을 인질로 잡고
대치극을 벌인 죄로 75년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됐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