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말 미국증시의 강세로 아시아증시는 16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주가평균은 1만7천8백26.03엔으로 전주말보다 2.24% 올랐다.

첨단기술주에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대만 가권지수는 8,018.47로 한달만에 8,000선에 다시 올라서면서 5.15%
급등했다.

MSCI지수의 비중확대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증시의 강세가 호재로 작용했다.

국내 뮤추얼펀드가 적극적인 순매수를 보여 지수급등을 견인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는 MSCI지수의 비중이 줄어들더라도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1.47%이상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도 미국증시의 강세와 4%대로 떨어진 시중금리의 영향으로
2%이상 급등했다.

말레시이아는 전주말 급등에 따른 기술적 하락세를 보였으나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