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자상거래업체인 인터파크가 1천3백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

9일 인터파크는 동양증권과 공모해외전환사채 총액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해외전환사채의 이율은 0%이며 전환가격은 주당 7만8백원이다.

납일일은 10일이다.

적자기업이 공모방식으로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해외전환사채 발행규모는 코스닥 등록기업 사상 최대"
라며 "이는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인터파크는 조달한 자금으로 신규시설및 신규서비스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코스닥에 등록한 인터파크는 지난해 매출 14억원에 1억2천만원의
적자를 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