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수질개선 미흡 ..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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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의 수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간이 상수도에서는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인 비소가 과다검출되는 등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국립환경연구원 및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지난
4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전국의 정수장 5백78곳, 수도꼭지 1천7백96곳,
간이상수도 2백99곳, 저수조 2백56곳 등 모두 2천9백29개 시설에 대해 45개
항목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검사결과 수질기준을 초과한 경우는 정수장이 작년 2.4%에서 1.6%(9곳)로,
수도꼭지가 1.6%에서 1.0%(18곳)로 각각 감소했다.
초과원인은 염소소독 불량에 따른 일반세균의 과다와 지질학적 요인으로
인한 불소농도의 과다 등이었다.
저수조의 경우는 부산의 덕산 정수장내 2곳에서 청소불량으로 일반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역상수도 정수장의 물이 공급되지 못하는 지역에서 지하수와
계곡수 등을 정화해 공급하는 간이 상수도의 수질은 작년에 비해선 개선
됐으나 9.7%(29곳)가 기준을 초과하는 등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 청원군 낭성면 관정리와 경기도 화성군 정남면 발산리의 간이 상수도
는 각각 비소와 사염화탄소의 함량이 초과돼 먹는 물로의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 김광현 기자 k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5일자 ).
유해한 중금속인 비소가 과다검출되는 등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국립환경연구원 및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지난
4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전국의 정수장 5백78곳, 수도꼭지 1천7백96곳,
간이상수도 2백99곳, 저수조 2백56곳 등 모두 2천9백29개 시설에 대해 45개
항목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검사결과 수질기준을 초과한 경우는 정수장이 작년 2.4%에서 1.6%(9곳)로,
수도꼭지가 1.6%에서 1.0%(18곳)로 각각 감소했다.
초과원인은 염소소독 불량에 따른 일반세균의 과다와 지질학적 요인으로
인한 불소농도의 과다 등이었다.
저수조의 경우는 부산의 덕산 정수장내 2곳에서 청소불량으로 일반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역상수도 정수장의 물이 공급되지 못하는 지역에서 지하수와
계곡수 등을 정화해 공급하는 간이 상수도의 수질은 작년에 비해선 개선
됐으나 9.7%(29곳)가 기준을 초과하는 등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 청원군 낭성면 관정리와 경기도 화성군 정남면 발산리의 간이 상수도
는 각각 비소와 사염화탄소의 함량이 초과돼 먹는 물로의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 김광현 기자 k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