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보 호텔로 이어지는 1천m 구간을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신촌역 굴다리 구간은 올해말까지, 나머지 구간은 2001년까지
완공된다.
구는 유휴공간을 보도로 확장하고 녹지와 횡단보도를 늘려 보행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가로등과 가로장치물도 새롭게 바꾸기로 했다.
이와함께 이벤트장 등 문화시설을 설치해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문화의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쾌적한 거리환경을 만들어 관광객과 주민들이 즐겨찾는
서대문구의 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