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엔진 야후(yahoo.com)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com)를
제치고 인터넷 홈페이지 인기 순위에서 처음으로 2위 자리에 올라섰다.

미국의 인터넷 시장조사 회사 미디어메트릭스(mediametrix.com)는 지난 6월
한달동안 야후 홈페이지에 접속한 사람 수가 3천7백9만명으로 마이크로소프트
(MS) 홈페이지 방문객 수 3천2백39만명을 10% 이상 앞질렀다고 20일
발표했다.

지난 5월엔 MS 홈페이지 손님이 3천2백39만명으로 야후(3천1백30만명)보다
많았었다.

아메리카온라인(aol.com)은 지난달 4천7백20만명이 방문해 홈페이지
인기순위 1위자리를 지켰다.

이 세 사이트와 함께 라이코스(lycos.com) 고우네트워크(go.com) 익사이트
(excite.com) 타임워너온라인(timewarner.com) 아마존(amazon.com)
고우투네트워크(goto.com) 알타비스타(altavista.com) 등이 인기 순위 10위
안에 들었다.

미디어메트릭스는 이 기간 네티즌들은 이틀에 한번꼴로 인터넷에 접속했으며
접속한 날만 따져 하루 이용시간은 43분정도였다고 밝혔다.

또 직장보다는 집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고 덧붙였다.

< 김용준 기자 dialec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