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은 16일 김태곤(57) 전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을 그룹 에너지
사업본부 사장으로 영입했다.

김 사장은 통상산업부 자원정책실장을 거쳐 지난 6월까지 지역난방공사
사장으로 재직했다.

대성그룹은 "연내 매각될 정부소유의 안양.부천 열병합발전소 및 지역
난방시설 인수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에너지전문가인 김 사장을 영입했
다"고 밝혔다.

대성그룹은 영국의 브리티시 가스와 손잡고 국내.외 21개사가 각축중인
안양.부천열병합발전소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정구학 기자 cg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