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21세기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6시그마 경영"을 새로이 도입키로 했다.

LG화학은 6시그마 자격증을 따는 임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지난 96년말부터 전사적으로 6시그마 경영을 펼쳐온 삼성전관은 6시그마의
제2기 활동에 본격 나섰다.

LG정보통신 노동조합은 초일류 품질달성을 위해 6시그마 전도사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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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선진적 경영혁신 기법인 "6시그마"를 도입해 대대적인
경영품질 개선운동에 나섰다.

한국타이어는 7일 충남 금산공장에서 조충환 사장, 한영길 부사장 등
임직원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HQ 2000 캠페인"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HQ 2000" 캠페인은 6시그마 기법을 도입해 2001년까지 품질관리 비용을
제로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2002년까지 세계 7위의 타이어업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완벽한 품질 확보가 필요하다"며 "이를위해 6시그마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6시그마 기법을 생산공정은 물론 영업과 구매, 판매 등
전 분야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01년까지 모두 7백34억원, 2002년까지 1천2백95억원의
원가를 절감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특히 6시그마 운동의 정착을 위해 전 임직원이 블랙벨트와
그린벨트 등 적어도 1개 이상의 자격을 획득하도록 의무화할 계획이다.

양성목표는 블랙벨트 45명, 그린벨트 8백명이다.

한국타이어에 대한 6시그마 컨설팅은 표준협회가 맡는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