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변속기도 내시경 검사를 받는다"

현대자동차가 병원에서 내장의 손상을 진단하는데 사용하는 내시경 검사를
자동변속기 생산공정에 적용해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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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대상은 섬세하고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어 검사가 어려웠던
자동변속기 케이스.

가공된 자동변속기 케이스에 내시경 카메라를 투입해 컴퓨터 화면을
보면서 내부 손상 부분을 점검하는 방법이다.

내시경은 일반 병원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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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30초 이내에 균열 및 기공이 생긴 부분을 1백%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이 현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