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오트잘트 주 알프스 휴양지의 한 스키장에서 1일 오전(현지시간)
케이블카가 80m아래 지상으로 추락, 탑승자 21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오프잘트 당국이 발표했다.

주당국은 케이블카가 정상에 도착하기 직전인 오전 7시35분께 케이블이
끊어졌다고 발표했으나 정확한 사고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희생자들은 높이 2천7백9m높이의 피크 드 뷔르 봉 정상의 천문대 직원들과
건설업체 직원 프랑스 텔레콤 마르세유 직원들이 대부분이며 일반 관광객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주 당국은 전했다.

쟝 샤를 시미앙 케이블카 노조대표는 "이번 사고는 프랑스에서 발생한
케이블카 사고 사상 최악"이라고 말했다.

사고 케이블카는 80년대 초 제작된 것으로 최근 점검에서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