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화곡동과 개봉 영등포 목동지역 600~649국번이 4일부터 국번앞에 "2"
가 추가돼 2600~2649국번으로 바뀐다.

한국통신은 하나로통신이 6600~6649국번을 사용함에 따라 국번호를 확보하
고 부족한 국번을 해소하기 위해 4일 오전1시부터 이같이 국번호를 바꿔 운
영한다고 1일 밝혔다.

4일부터 서울 시내전화로는 바뀌기 전의 국번으로 통화할 수 없으나 시외
및 국제전화 휴대폰으로 걸리는 전화는 오는 9월말까지 신.구 국번으로 모
두 통화할 수 있다.

한국통신은 오는 2002년 7월7일 650~699국번을 2650~2699국번으로 변경하는
등 나머지 세자리 국번을 2006년까지 단계적으로 국번앞에 "2"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모두 바꿀 예정이다.

이에앞서 200~299국번과 638.667 국번은 올해 1월1일부터 2200-2299국번과
2638.2667국번으로 변경돼 운영되고 있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