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하바드대학의 엘리자베스 워런 교수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98년 4월부터 1년동안 파산법원에 제기된 소송건수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파산자중 독신여성의 비율이 39%로 독신남성(28%)
이나 기혼자(33%)를 앞질렀다.
특히 이혼녀의 개인파산이 많아 상대적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크게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최근 미국 의회가 추진중인 개인파산 관련 법안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당을 중심으로한 미국 하원은 지난달 파산법정에서 개인파산자들이
부채를 탕감받기 어렵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반면 클린턴 행정부는 이 법안에 분명한 반대의사를 밝히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