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가 경영을 잘하면 무엇이 달라질까?

보험회사는 계약자가 낸 보험료를 운용해 수익을 내는데 운용수익이 예정
했던 것보다 많을 경우, 또는 고객에게 지급한 보험금이 예정했던 것보다
적은 경우, 회사를 운영하는데 드는 사업비를 계획보다 덜 사용하여 사업비가
남은 경우, 이를 각각 이차익, 사차익, 비차익이라하여 발생한 이익을 계약자
에게 돌려주게 된다.

이를 "계약자 배당"이라하며 각 보험사별로 이익을 내는 정도에 따라 배당
하는 규모도 큰 차이를 보인다.

회사를 선택할 때 배당금의 규모가 하나의 기준이 되는 것은 바로 배당금이
회사의 건전성과 투명성 등 회사의 전반적인 상황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교보생명은 올해 이차배당 9%, 위험률배당을 10%로 정하고 건당 평균 3만2천
700원, 총 1천1백39억원을 계약자에게 배당하기로 했다.

이는 97년 업계 최고 수준의 이익 실현을 비롯하여 그동안 건실한 경영으로
많은 누적이익을 쌓은 결과이며 올해도 역시 건당, 계약자 1인당 업계 최고
수준의 계약자 배당을 실시해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임을 보여
주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