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임팩트, 내달 공모 청약 .. 새롬기술은 8월 예정

인터넷업체인 디지털임팩트와 새롬기술이 코스닥시장에 등록한다.

20일 동양증권에 따르면 디지털임팩트는 다음달 중순께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한 공모주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주식수는 15만주이며 공모가격은 1만5천원으로 정해졌다.

주간사인 동양증권은 이달말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
다.

이 회사는 게임소프트웨어개발 데이타베이스구축 등을 주업무로 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게임소프트웨어 "에이리언슬레이어"는 전세계 인기순위에
서 1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해에는 매출 7억원에 8천만원의 적자를 냈다.

디지털임팩트 관계자는 "인터넷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코스닥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인터넷상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각종
상품과 부가서비스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PC통신용 범용통신 소프트웨어인 "새롬데이타맨98"로 잘 알려진 새롬기술도
오는 8월 코스닥시장에 등록한다.

김재환 이사는 "인터넷솔루션 전문회사로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 코스닥시장
에 진출하기로 했다"며 "현재 주간사증권사를 고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3년 출범한 새롬기술은 새롬데이타맨98의 성공에 힘입어 모뎀 인터넷
폰 인터넷상거래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1백30억원에 1억7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한편 새롬기술 외에 데이콤인터파크 다음커뮤티케이션즈 등 인터넷관련기업
도 코스닥시장 등록을 준비중이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1일자 ).